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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 대전시티즌

2008 K리그 여름 이적상황 정리


지난 7월 31일을 끝으로 K리그의 2008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각팀들의 선수 영입 상황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깜짝 놀라기도 하고 많은 아쉬움으로 쓰라린 가슴을 움켜쥐는 등 많은 선수들의 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각팀별로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찾아본 자료이기에 누락된 선수의 이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이점은 이해를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혹시라도 누락된 선수의 이동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으며 선수 이적상황은 지난 7월 20일 K리그 정규 15라운드가 종료된 이후의 것들을 위주로 정리한 것이니 그 전의 이적상황이 정리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이해 역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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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시티즌
IN
: 셀미르 , 권집 , 바우텔 , 김정훈
OUT :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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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 나름대로 많은 선수들을 새롭게 등록하며 전력을 보강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권집 선수의 영입입니다. 이 상황은 권집이라는 선수가 매우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이 아닌 트레이드 카드로 쓰인 선수가 김형일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그동안 예전 소속팀과의 문제로 선수등록이 지연되었던 노련한 김길식 선수와 마인츠 유스팀 출신으로 테크닉이 좋은 김정훈 선수가 새로이 선수등록을 하면서 미드필더 라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또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 두명이 영입되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우텔 선수와 셀미르 선수가 되겠습니다.
바우텔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꽤나 괜찮은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검증된 선수가 아니기에 우선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셀미르 선수는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로서 적응에 문제가 없는만큼 예전의 모습 그대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이로서 에릭 한명으로 외국인 선수 살림을 꾸려가던 대전은 어느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김형일 선수의 이적으로 인한  수비라인의 불안함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커다란 숙제로 남게 되었네요.

추가 : 김길식 선수는 아직까지 전 소속팀으로부터 이적 동의서가 나지 않아 선수등록을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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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구FC
IN : 지오바니 , 김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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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레안드로라는 외국인 선수를 얼마전 영입하였습니다.
하지만 공격축구의 대명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는 현재 에닝요를 중심으로 이근호 장남석의 무서운 파괴력의 공격 삼각편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위해 브라질 출신의 지오바니 선수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170Cm를 간신히 넘는 단신의 선수지만 체격조건이 좋은만큼 투지도 강하고 안정된 볼트래핑을 바탕으로 순간 스피드가 대단히 좋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패싱력만 어느정도 뒷받침이 된다면 대구의 공격축구에 적응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일이 아닐 듯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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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천Utd.

IN :
도재준
OUT : 이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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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 성남으로부터 29살의 미드필더 도재준을 영입하였습니다.
지난 2003년 성남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재준 선수는 4시즌동안 30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시즌에는 1군경기에 나선적이 없으며 현재 2군리그에 11경기 출전 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인천은 도재준 선수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이정열 선수를 성남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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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남FC
IN :
이상민 , 알미르 , 박윤화
OUT : 박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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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로선 이상민이라는 선수의 영입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8년전 중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건너갔던 이상민 선수는 지난 9시즌동안 브라질에서 선수생활을 해왔던 유망주입니다.
아직 어떤 선수인지 알려진바가 없기 때문에 섣불리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브라질에서 오랜시간 선수생활을 한만큼 기대를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이상민선수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까지 밝힌 당찬 선수인만큼 경남의 미드필더에 활력으르 불어넣어줄 것으로 조광래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미드필더 박윤화 선수를 포항으로부터 영입했으며 알미르라는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해 인디오, 김진용과 함께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는데 노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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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항
IN :
김형일 , 박희철 , 김지민
OUT : 권집 , 박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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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보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던 포항은 주전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권집선수를 대전에 내주고 대전의 핵심수비수 김형일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르르 실시했습니다.
포항으로선 주전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권집선수 대신 즉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유망 수비수인 김형일을 영입함으로서 공수의 안정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포항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경남으로 이적했던 박희철 선수를 다시 불러들이면서 박윤화 선수를 경남으로 이적시켰습니다.
그다지 많은 영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선수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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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울산
IN :
알미르
OUT :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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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이번 여름 이적기간을 상당히 조용하게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알미르를 영입한 것 외에 선수 보강을 위한 영입이나 타팀으로의 이적이 없었습니다.
지난시즌 1년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알미르 선수는 울산과의 재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브라질로 돌아갔었는데 이번에 다시 울산쪽에서 러브콜을 보내며 반년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부상 선수들이 많아 전력이 상당히 불안한 울산으로선 미드필더와 공격진영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알미르 선수가 많은 도움을 주기를 기대하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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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산

IN :
파울링요 구아라 , 파비오
OUT : 소우자 , 헤이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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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이미 서동원과 주승진을 영입하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던만큼 이외의 특별한 선수 영입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번 이적기간을 통해 소우자와 헤이날도와 계약해지를 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두명을 선발하였는데 각각 공격수와 수비수를 한명씩 선발했습니다.
우선 공격수로 영입한 파울링요 구아라 선수는 스웨덴에서 꾸준히 활약을 해온 선수라고 합니다.
올시즌 12경기 4골을 뽑아낸 것을 포함 지난 3년동안 모두 26골을 뽑아냈으니 어느정도 제몫은 해주는 선수이니가봅니다. 다만 시즌중 접하게 된 K리그에 얼만큼 적응을 잘하고 팀플레이를 이해할지가 큰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주승진의 영입으로 나름대로 좋은 효과를 본 수비진에 힘을 더 실어주기 위해 영입한 파비오선수 역시 유럽무대인 스위스에서 활약을 하던 선수인데 얼만큼 든든하게 막아줄지 또한 기대가 됩니다.
올시즌 유독 외국인 선수에게서 큰 재미를 뽑아내지 못한 부산으로선 이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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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남
IN :
김민호 , 헤나또
OUT : 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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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김치우를 GS에 현금 트레이드로 팔아버린데 대한 공백을 매우기 위해 성남으로부터 김민호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우선 포지션상으로는 김치우 선수와는 다른 공격수지만 수비수인 외국인선수 헤나또의 영입으로 수비 강화를 시도한 전남으로선 슈바와 함께 좀 더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기 위해 김민호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막강한 공격수들이 포진된 성남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김민호는 올림픽 대표에 선발되었던 만큼 가능성 있는 유망주로 전남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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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전북
IN :
손승준 , 다이치 , 알렉스 , 루이스
OUT :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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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이번 여름 이적기간을 통해 세명의 외국인 선수를 새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제칼로의 방출과 스테보의 포항 임대등으로 인해 텅텅 비어있던 외국인 선수들의 자리는 이로서 모두 채워지며 후반기 도약을 위한 전력에 어느정도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우선 다이치와 알렉스 선수는 모두 동유럽 출신 선수로 각각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출신의 선수들입니다.
우선 다이치는 공격수로서 청소년대표팀과 A대표팀에 차례대로 선발되어 온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또한 수비수인 알렉스 역시 세르비아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중앙수비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두 선수 모두 각각의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력이 있는만큼 전북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의 외국인 선수는 수원에서 잠깐 모습을 보였던 미드필더 루이스 선수입니다.
수원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루이스 선수지만 잠깐동안의 모습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전북은 공격적인 미드필더 운영을 위해 루이스 선수를 여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련한 수비수 김성근 선수를 수원에 내주고 가능성이 많은 젊은 수비수 손승준 선수를 영입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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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GS

IN :
김치우 , 제이훈

GS가 조용히 있더니 결국 김치우라는 국가대표급 선수를 데려오는 한방을 터뜨려 주었습니다.
애초부터 김치우 선수 GS에 그렇게 가고싶어 하더니 결국엔 소원을 이루게 되어 현재 매우 기분 좋은 상태일 것 같네요.
김치우 선수의 영입으로 측면을 활용한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이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무삼파 선수가 방출된 후 다시 영입하게 된 외국인 선수인 제이훈은 비록 무삼파의 화려한 이력에는 못미치지만 나름대로 터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로 귀네슈 감독과 좋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77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GS의 허리라인에 어떠한 효과를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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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남
IN :
이동국 , 아씨 , 어경준 , 이정열
OUT : 도재준 , 김민호 , 김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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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여름 이적기간 중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 영입은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이동국 선수의 K리그 복귀였습니다.
미들스브로에서 방출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이동국은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생겨 K리그로의 복귀를 생각했지만 쉽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결국 성남의 노란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 기존의 모따, 두두, 최성국, 김동현등의 막강 공격진에 날개를 단 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성남에서 과연 이동국이 자리를 잡고 꾸준히 출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여기에 성남은 볼리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인 아씨 선수까지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뭐 소문으론 볼리비아의 호날두라 불린다고 하는데 그만큼 기량이 훌륭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만큼 막강 공격진 형성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FC메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측면 공격수 어경준을 1년 임대하면서 앞으로 K리그의 다른 팀들은 성남의 공격에 뭇매를 맞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성남은 최근 노쇠화 한 수비진에 대한 보강을 위해 GS를 거쳐 인천에서 뛰던 젊은 수비수 이정열을 영입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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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수원
IN :
이천수 , 김성근
OUT : 손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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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잠깐 언급했던 대형 선수영입 두가지중 남은 하나는 바로 이천수 선수의 복귀였습니다.
네덜란드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한 이천수 선수는 높은 이적료와 연봉 문제로 K리그 복귀가 쉽지 않은 듯 보였으나 역시 돈성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수원에서 임대료 8억, 연봉 5억의 가격으로 이천수를 1년 임대에 사인하며 이천수 선수가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K리그 사기유닛으로 부렸던 이천수 선수였던만큼 그의 K리그 복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고 수원으로선 전력이 급상승하는 효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않아 떨어진 몸상태를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문제인데 올림픽 휴식기가 진행되는만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뜩이나 울산시절의 이천수에게 털렸던 대전이었는데 수원으로 갔으니 이젠 퍼플아레나 징크스도 깨지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또한 현재 부상 선수들로 인해 정상적인 수비라인을 구성하기 힘든 상황에서 노련한 수비수 김성근을 전북으로부터 트레이드 영입함으로써 어느정도 여유를 찾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은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한때 국가대표급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성근 선수인만큼 수원의 수비진에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3. 광주 , SK 없음

역시.
이번 이적기간동안의 결과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돈 많은 넘이 너무나 부럽다.........ㅎㅎ;;;;

무튼, 각팀별로 나름대로 고민하고 고민하여 선수 영입하며 전력 상승을 꾀한만큼 후반기에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