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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플 스토리

15000개의 휴지폭탄이 완성되었습니다~

홈 개막전을 맞이하여 준비한 퍼포먼스를 위한 휴지폭탄 제작이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5일간에 걸쳐 15000여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천오백개가 아닌 만오천여개 (그이상) 인 것입니다.
뭐 지난 몇년간 계속 만들어왔기에 올해라고 해서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참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항상 학교나 직장이 끝난 후 저녁에 모여 밤 12시가 넘을 때까지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주셨지요.
이러한 분들의 노력과 고생이 없었더라면 멋진 퍼포먼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휴지폭탄이라는 것이 하늘로 치솟는 광경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의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한순간으로 인해 만든이들은 그동안의 수고를 잊게 되고, 많은 관중들은 즐거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됩니다.
지난 몇년동안 대전의 홈경기에서는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마다 원정응원단쪽을 제외한 모든 관중석에서 동시에 휴지폭탄을 던지는 장관이 여러번 연출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모든 관중과 함께 하는 휴지폭탄 퍼포먼스가 당장 오늘 경기에서 펼쳐질 것을 생각하니 핸드폰으로 동영상이라도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일간의 작업 중 글쓴이는 수요일과 어제 이틀동안 퍼플크루 사무실을 다녀왔습니다.
비록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요.
공공 화장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점보롤 16개들이 21박스를 지난 5일만에 다 만들었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게 만든 것인지 대충 짐작하고도 남지 않나 싶습니다.
귀찮기도 했을거고 힘들고 바빴을텐데 시간을 내서 휴지폭탄 제작에 동참했던 퍼플크루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휴지폭탄이 모두 완성된 후 21박스가 쌓여 있는 것을 사진으로 찍으려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이미 15박스를 경기장으로 모두 옮겨놓은 상태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아쉽게 느껴지네요.
오늘 경기장에서 휴지폭탄이 던져지는 순간 화질 나쁜 핸드폰으로라도 그 모습을 담아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휴지폭탄을 제작한 퍼플크루와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9시간 후에 벌어질 SK와의 홈 개막전 승리를 상상하며 잠깐이라도 눈을 좀 붙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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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BOX 제작
이희갑님 김선규님 오은아님 최지영님 김지형님
화요일 3BOX 제작
정정섭님 손정희님 황현정님 안동근님 임혜은님 오은아님 이희갑님 백현지님
김선규님 김주은님 취문휘님 박수광님
수요일 6BOX 제작
백현지님 오은아님 류진희님 김지형님 이희갑님 김선규님 윤혜숙님 최지영님
김춘호님 전경아님 김진우님
목요일 5BOX 제작
류진희님 전재현님 이희갑님 김선규님 임혜은님 정찬석님
금요일 6BOX 제작
오은아님 백현지님 김지형님 임혜은님 류진희님 이희갑님 김선규님 윤혜숙님
김진우님

그리고 휴폭제작을 위해 쉴새 없이 돌아간 우리 퍼플 1호기~5호기 정말 수고했다~